CEO카드 : 장점 및 단점

CEO카드는 높은 연회비(22만원)에 비해 제공하는 혜택이 제한적이고 실용성이 부족한 프리미엄 카드입니다.

이 카드의 주요 혜택인 Air Money 포인트 적립은 국내 가맹점 1%, 주유소·호텔·면세점 1.5%, 해외 가맹점 2%로 구성되어 있으나, 특별 및 더블적립의 월 통합한도가 10만 포인트로 제한되어 있습니다. 또한 포인트 적립을 위해서는 매월 최소 70만원의 이용실적이 필요하며, 세금, 공과금, 학비, 관리비 등 많은 일상 지출이 실적에서 제외됩니다.

연간 제공되는 바우처 서비스(15만원 상당)는 일정 부분 연회비를 상쇄하지만, 첫 해에는 최소 50만원 이용 후 신청 가능하며, 이후에는 연간 600만원 이상 이용해야 신청할 수 있는 제약이 있습니다.

프리미엄 서비스(공항라운지, 골프장 무료 커피, 부띠끄호텔 브런치)는 월 1회, 연 4회로 매우 제한적이며, 이 역시 월 70만원 이상 이용실적이 필요합니다.

특별할인 서비스(커피점 10% 할인, 온라인쇼핑과 백화점·대형마트 5% 할인)는 각각 월 할인한도가 4천원~5천원으로 매우 낮게 설정되어 있어 실질적인 혜택이 미미합니다.

브랜드 서비스(발레파킹, 호텔 할인 등)는 마스터카드 플래티넘 등급의 기본 혜택으로, 이 카드만의 차별점이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종합하면, CEO카드는 높은 연회비에 비해 제공하는 혜택이 제한적이고 까다로운 이용조건과 낮은 할인한도를 가지고 있어, 대부분의 소비자에게 비용 대비 효용이 낮은 카드입니다. 특히 여러 카테고리에서 고르게 혜택을 받고자 하는 소비자에게는 추천하기 어려운 상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