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toss) 하나카드 : 장점 및 단점

토스(toss) 하나카드는 해외 사용에 특화된 카드이지만, 제한적인 혜택 구조로 인해 실질적인 가치가 매우 제한적입니다.

이 카드의 주요 혜택은 해외 가맹점에서 2%의 토스 포인트 적립이지만, 월 최대 1만 포인트(1만원 상당)라는 낮은 한도가 적용됩니다. 이는 해외에서 50만원 사용 시 이미 한도에 도달함을 의미하며, 추가 사용에 대한 혜택이 없어 고액 사용자에게는 효율성이 크게 떨어집니다.

해외 ATM 현금 인출 시 건당 $3의 수수료가 면제되는 혜택이 있지만, 1.1%의 국제 브랜드 수수료는 여전히 부과되며 현지 ATM 수수료가 별도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ATM 인출을 위해서는 하나은행 결제계좌가 필요하다는 제약도 있습니다.

VISA 플래티늄 등급의 국제 브랜드 서비스가 제공되지만, 이는 대부분의 중·상급 신용카드에서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혜택입니다.

국내 사용에 대한 혜택이 전혀 없고, 해외 온라인 사이트 거래 중 국내 전자지급 결제대행사를 통한 결제는 해외 이용금액에 포함되지 않아 해외 직구 시 혜택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연회비 1만원은 높지 않지만, 제한적인 혜택과 낮은 한도를 고려하면 단기 해외여행자나 소액 해외 결제 사용자를 제외한 대부분의 소비자에게 효율적인 선택이 아닙니다. 결론적으로 이 카드는 토스 생태계 이용자 중 제한적인 해외 사용이 필요한 사용자에게만 최소한의 가치를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