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립조아카드 : 장점 및 단점

적립조아카드는 연회비 국내 1만원, 해외 1만2천원으로 제공되는 포인트 적립 특화 카드입니다.

이 카드의 가장 큰 단점은 적립률이 전반적으로 낮다는 점입니다. 국내 사용 시 최저 0.5%에서 최대 1.2%의 적립률이 제공되는데, 이는 경쟁 카드들과 비교했을 때 경쟁력이 부족합니다. 전월실적 50만원 이상과 건당 이용금액 10만원 이상이라는 두 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만 최대 적립률인 1.2%를 받을 수 있어 실질적인 혜택이 제한적입니다.

해외 사용 시에는 1%에서 1.5%의 적립률이 제공되며, 온라인 이용 시에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전월실적 50만원 이상 시 1.5%의 적립률을 받을 수 있으나, 해외 사용 시 발생하는 국제브랜드수수료 및 해외서비스수수료를 감안하면 실질적인 혜택은 더욱 줄어듭니다.

연 1회 제공되는 해외 감사포인트 5천 TOP포인트는 매년 해외 온/오프라인에서 10만원 이상 이용 시 제공되는 부가 혜택이나, 금액이 크지 않아 카드의 전체 가치를 크게 향상시키지는 못합니다.

적립 제외 대상이 광범위하게 설정되어 있어 대학등록금, 교육비, 임대료, 세금 및 공과금, 아파트관리비, 공공요금 등 여러 필수 지출 항목에서는 포인트가 적립되지 않습니다. 이는 전월실적 산정에서도 동일하게 제외되어 실적 달성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카드의 장점으로는 적립한도가 없다는 점과 연회비가 비교적 저렴하다는 점을 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장점들은 낮은 적립률로 인해 상쇄됩니다.

적립조아카드는 복잡한 혜택 구조 없이 단순하게 포인트를 적립하고자 하는 소비자에게 기본적인 옵션을 제공하지만, 적립률이 낮고 제외 항목이 많아 적극적인 포인트 적립을 원하는 소비자에게는 충분한 가치를 제공하지 못합니다.